TMGM 데일리 마켓 브렉퍼스트: 2026년 9월 17일
모닝 스냅샷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만장일치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5bp 인상해 3.75%~4.00%로 조정했으며, 이는 2023년 이후 첫 인상이다. 또한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 연준의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2026년과 2027년 말 기준 정책금리 중간값은 4.125%로 제시됐으며, 18명의 정책결정자 중 16명은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흐름이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조치를 완화적 정책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으로 설명해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를 재확인했다.
- 미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한 7,739억 달러를 기록해, 7월의 0.5% 감소를 반전시키고 시장 예상치인 0.8% 증가를 웃돌았다.
- 영란은행(BoE)은 6대 3 표결로 금리를 3.75%로 동결했으며, 이에 따라 파운드화는 주요 통화 대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 일본 엔화는 일본은행(BoJ) 정책결정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돼 1.25%가 될 가능성을 반영했으며, 일본의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시장 신뢰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서 국채 발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WTI 원유는 100달러 아래로 후퇴해 96~97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피해를 입은 동서 송유관의 수송 흐름 복구와 대체 수출 경로 확대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 미국 국채수익률은 연준 결정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10년물 수익률은 5% 부근에 머물렀다. 달러는 상승폭을 유지했고, EUR/USD는 1.15 아래로 하락했다.
- 금은 연준의 매파적 결정 이후 4,235달러 부근의 1개월 저점까지 하락한 뒤, 달러와 국채수익률이 고점에서 완화되면서 4,332달러 부근으로 반등했다.
-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화요일 유엔 총회(UN General Assembly)를 계기로 걸프 지역 정상들과 만나 이란 전쟁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시장 동향
금리 & 외환
미국 금리는 연준 결정 이후 상승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 부근에 머물렀고, 2년물 USD 스왑금리는 10bp, 10년물 USD 스왑금리는 6bp 상승했다. 한편 미국 달러지수는 100 위를 유지했고 EUR/USD는 1.15 아래로 하락했다.
주식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유럽 거래 시간대에 상승했다. 다우존스 선물은 약 51,930까지 0.82% 올랐고, S&P 500 선물은 약 7,620까지 0.82%, 나스닥100 선물은 29,250 부근까지 0.98%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도 투자자들이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소화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원자재 & 가상자산
WTI 원유는 주 초반 102달러를 웃도는 4개월 고점에서 이틀 연속 하락한 뒤 96.60~97.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현물 금은 4,235달러까지 밀린 후 4,332달러 부근으로 회복했고, 은은 62.68달러 부근에서 당일 1.56%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FOMC 결정 이후 76,000달러 위를 유지했다.
거시경제 & 중앙은행
연준,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 단행…추가 긴축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만장일치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5bp 인상해 3.75%~4.00%로 조정했다. 이는 2023년 이후 첫 인상이자,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이후 첫 정책 조정이다. 정책성명은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으며, 국내 지출은 탄탄하고, 실업률은 큰 변화가 없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정된 경제전망요약(SEP)은 매파적 정책 경로를 더욱 강화했다. 2026년 말 연방기금금리 중간값 전망은 6월의 3.75%에서 4.125%로 상향됐고, 2027년 말 전망은 3.625%에서 4.125%로, 2028년 말 전망은 3.375%에서 3.875%로 각각 높아졌다. 18명의 위원 중 16명은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으며, 이 가운데 12명은 25bp 한 차례 추가 인상, 4명은 두 차례 추가 인상, 2명은 추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거시경제 전망도 수정했다. 정책결정자들은 2026년 PCE 인플레이션을 6월의 3.6%에서 3.7%로, 근원 PCE 인플레이션을 3.3%에서 3.4%로 예상했다. 2026년 말 실업률 전망은 4.3%에서 4.1%로 낮췄고, 2026년 GDP 성장률 전망은 2.2%에서 2.3%로 상향했다.
케빈 워시 의장은 결정 이후 단호한 어조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흐름이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번 조치를 완화 정도를 일부 제거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으며, 정책이 여전히 완화적이라는 인식이 위원회 전반에 널리 공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10월에 25bp 추가 인상이 이뤄질 확률을 51%로, 연말까지 총 33bp의 추가 긴축을 반영했다.
미국 8월 소매판매 큰 폭 반등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8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한 7,7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월의 0.5% 감소를 되돌렸고, 시장 예상치인 0.8% 증가도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매판매가 6.0% 증가했다. 이번 강한 수치는 연준이 정책성명에서 지출이 견조하다고 평가한 시점에, 미국 내 수요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추가 증거로 해석됐다.
영란은행, 6대 3 표결로 3.75% 동결
영란은행은 정책금리를 3.75%로 동결했다. 이는 대체로 예상된 결정이었지만, 발표 이후에도 파운드화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표결은 6대 3으로 갈렸으며, 이는 통화정책위원회(MPC)가 추가 긴축 여부를 두고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사전 전망과 일치했다.
이번 동결은 영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에너지 비용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가운데 나왔다. 결정 전 보도에 따르면 8월 CPI는 3.1%로 확인돼 영란은행의 기존 예상치 2.8%를 웃돌았고,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1월 OFGEM 공공요금 상한 인상이 헤드라인 CPI를 4.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결정 이후 파운드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GBP/USD는 1.3375 부근으로 하락했고, GBP/JPY는 208.23 부근에서 당일 0.40% 내렸으며, 유로화는 파운드 대비 강세를 보였다. 이는 여러 주요 중앙은행이 이달 정책을 긴축한 반면, 영란은행은 동결을 유지하기로 한 결정을 시장이 소화한 결과다.
일본은행 결정 임박…시장은 1.25% 인상 반영
아시아 시장의 관심은 일본은행의 정책결정을 앞두고 집중됐으며, 시장은 25bp 인상으로 금리가 1.25%가 될 가능성을 반영했다. 여러 보도는 이번 조치가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전했으며, 투자자들이 결과에 대비해 포지션을 조정하면서 목요일 거래에서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USD/JPY는 이전 세션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한 뒤 유럽 및 아시아 거래에서 155.75~155.80 부근에서 거래됐다. 다만 연준 결정 직후 거래에서는 한때 155.50~156.50 구간까지 상승했었다. 엔화는 일본은행 결정을 앞두고 파운드화 대비로도 강세를 나타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정부가 예산 요구안을 재검토하고 시장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수준에서 국채 발행을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일본은행이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2% 물가상승률 달성을 위해 적절한 통화정책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CB 인사들, 추가 조치 가능성 열어둬
가브리엘 마클루프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향후 회의에서 어떤 선택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며, 지난주 25bp 인상 이후 ECB가 얼마나 더 나아가야 할지에 시장의 초점을 유지시켰다.
유로존 금리 기대에 대한 별도 보도에 따르면, 머니마켓은 이미 단행된 두 차례 인상 외에 ECB의 추가 인상 4회 이상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다만 정책결정자들은 시장이 ECB 자체의 반응 함수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데 대해 경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다음 조치는 10월보다 12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더 크다는 신호도 보도됐다.
에너지 & 지정학
사우디 수출 경로 복구에 WTI 하락
WTI 원유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96.60~97.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이는 주 초반 기록한 102달러 이상의 4개월 고점에서 내려온 수준이다. 이번 하락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피해를 입은 동서 송유관의 수송 복구와 대체 수출 체계 확대에 박차를 가한 데 따른 것이다.
사우디 아람코는 며칠 내로 피해를 입은 송유관 용량의 약 절반을 복구하기 위해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만 소하르 항 인근에서 선박 간 환적(ship-to-ship transfer)을 통해 아시아 정유사들에 대한 원유 선적을 늘리며 대체 수출 경로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조정에도 불구하고 유가 시장은 여전히 역내 안보 리스크에 민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운은 크게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고,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의 안보 우려도 계속되면서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유가에 반영된 상태를 유지했다.
트럼프, UN 총회서 걸프 정상들과 이란 전쟁 논의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화요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UNGA)를 계기로 걸프 지역 정상들과 만나 이란 전쟁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번 회동 계획은 분쟁이 중동 전역의 해상 운송 경로와 공급 우려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시장과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계속 부각시키고 있다.
시장 영향
연준 결정 이후 달러 강세 유지, 국채수익률도 높은 수준 지속
연준의 매파적 결정 이후 미국 달러는 강세를 유지했다. 미국 달러지수는 100.00 위를 지키며 아시아 거래에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UR/USD는 1.15 아래로 하락해 1.1460 부근에서 거래됐고, USD/CAD는 1.4000 바로 아래를 유지했다. 스위스프랑은 직전 5거래일 동안 달러 대비 2% 넘게 하락한 뒤, 16개월 저점 부근에서 약세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 부근에 머물렀고, 스왑시장 관련 보도에 따르면 연준 결정 이후 2년물 USD 스왑금리는 10bp, 10년물 USD 스왑금리는 6bp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정책금리가 더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재가격 조정으로 해석된다.
금, 1개월 저점 하락 후 반등
금은 연준 결정 이후 강한 매도 압력을 받으며 장중 고점 4,366달러에서 1개월 저점인 4,235달러까지 하락한 뒤 안정세를 찾았다. 이후 현물 금은 수요일 늦은 거래에서 4,250달러 부근, 목요일에는 달러와 국채수익률이 연준 결정 직후 고점에서 완화되면서 4,332달러 부근에서 호가됐다.
은 역시 연준 발표 이후 약세를 보이며 62.68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당일 1.56% 하락했다. 이는 연준의 매파적 가이던스 이후 달러 강세와 미국 금리 상승이 무이자 자산인 귀금속에 가한 압력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비트코인은 76,000달러 상회 유지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유럽 거래에서 상승했다. 다우존스 선물은 0.82% 올라 51,930 부근을 기록했고, S&P 500 선물은 0.82% 상승한 7,620 부근, 나스닥100 선물은 0.98% 오른 29,250 부근에서 거래됐다. 아시아 증시도 소폭 상승했지만, 높은 수익률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FOMC 결정 이후 76,000달러 위에서 거래됐다. 이번 움직임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는데, 시장이 이미 25bp 인상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요 예정 이벤트
- 일본은행 정책결정 — 밤사이: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며, 시장은 25bp 인상으로 1.25%가 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회의를 앞두고 8월 CPI 데이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미국-걸프 정상들의 이란 전쟁 관련 회동 — 다음 주 화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유엔 총회를 계기로 걸프 지역 정상들과 만나 이란 전쟁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