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대선 이후 변동성 속 회복세 지속…미국 고용지표에 주목

  •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 미칠 영향을 트레이더들이 가늠하는 가운데 금값이 수요일 급등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연준의 매파적 정책 기조에 대한 전망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에 여전히 주요 부담 요인이다.
  • XAU/USD의 강세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으며, 21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1차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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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XAU/USD)은 목요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기록한 연중 최저치인 3,870달러에서 더욱 멀어지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로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XAU/USD는 2주 만의 최고치에 근접한 4,13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요일 금값은 3.64% 급등한 반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 급락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 트럼프의 대이란 군사작전 자금 지원이 제한되고, 9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끝내라는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분점정부가 들어서면 새로운 감세안이나 재정지출안의 의회 통과가 어려워질 수 있어 재정 전망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이는 미 국채 매수세를 뒷받침하고 국채 수익률을 낮추면서 미국 달러(USD)에 부담을 주고 있다. 유가 하락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덜어주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맞물려 금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다만 전날 급락 이후 목요일에는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 유가의 하락 압력이 잦아들고 있어 금값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정책 기조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금의 주요 걸림돌이다. 유가는 여전히 전쟁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아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연준이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유지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고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고 12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CME FedWatch 도구에 반영된 인상 확률은 약 79%다.

차입 비용 상승은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을 높여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제 관심은 연준의 정책 경로에 대한 기대를 좌우할 수 있는 미국 고용지표로 향하고 있다. 목요일 늦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되며, 금요일에는 비농업 고용(NFP)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기술적 분석: 매수세, 4,200달러 부근의 50일·100일 단순이동평균선 주시

일봉 차트에서 XAU/USD는 현물 가격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밑돌면서 상승이 제한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4,077달러에 위치한 21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현재 1차 지지선으로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가격은 여전히 50일·100일·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52 부근에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양수로 전환하면서 모멘텀이 개선됐다. 이는 매수 압력이 다시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아직 구조적인 약세 구도를 뒤집지는 못하고 있다.

하락 시 1차 지지선은 4,077달러 부근의 21일 단순이동평균선이며, 그다음은 심리적 지지선인 4,000달러와 연중 최저치인 3,870달러다.

상승 시 1차 저항선은 서로 밀집해 있는 100일 및 50일 단순이동평균선으로, 각각 4,203달러와 4,206달러에 위치한다. 그 위로는 4,468달러 부근의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더욱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한다. 일봉 종가가 이들 밀집 이동평균선을 확실히 웃돌아야 현재 우세한 약세 흐름이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금은 가치 저장 수단과 교환 매개로 널리 사용되며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날 금은 특유의 광택과 장신구 용도 외에도 안전자산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는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좋은 투자처로 여겨진다는 뜻입니다. 또한 금은 특정 발행 주체나 정부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주체입니다. 중앙은행은 불안정한 시기에 자국 통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준비자산을 다변화하고 금을 매입해 경제와 통화의 건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풍부한 금 보유량은 국가의 채무 상환 능력에 대한 신뢰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금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2022년 약 700억 달러 상당의 금 1,136톤을 준비자산에 추가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연간 매입량입니다.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금 보유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금은 주요 준비자산이자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 및 미국 국채와 역의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값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와 중앙은행이 불안정한 시기에 자산을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금은 위험자산과도 역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금값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위험도가 높은 시장에서 매도세가 나타나면 금에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값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이나 심각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므로 금리가 낮아지면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면 대체로 하락 압력을 받습니다. 다만 금은 달러로 가격이 표시되기 때문에(XAU/USD) 대부분의 가격 움직임은 미국 달러(USD)의 향방에 좌우됩니다. 달러 강세는 금값 상승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달러 약세는 금값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