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미국에 대응 확대 경고…선박 7척 타격 주장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미국 정부가 선박들에 기뢰가 설치된 수로를 통과하라고 계속 촉구할 경우 대응 대상이 역내 미군 기지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목요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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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수비대는 또 수요일 자국 병력이 추적하던 페르시아만 북부의 불법 석유 운송 연루 선박 4척이 동시에 피격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이 밖에도 선박 3척이 호르무즈 해협 서쪽에서 기뢰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시장 반응

기사 작성 시점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54% 상승한 99.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원유 자주 묻는 질문

WTI 원유는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한 종류다. WTI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est Texas Intermediate)의 약자로, 브렌트유 및 두바이유와 함께 세계 3대 원유로 꼽힌다. 비중과 황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각각 ‘경질유’와 ‘저유황유’라고도 불린다. 정제가 쉬운 고품질 원유로 평가된다. 미국에서 생산되며 ‘세계 송유관의 교차로’로 불리는 쿠싱 허브를 통해 유통된다. 원유시장의 기준 유종으로, 언론에서도 WTI 가격을 자주 인용한다.

모든 자산과 마찬가지로 WTI 원유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은 수요와 공급이다. 따라서 세계 경제의 성장은 수요 증가를 이끌 수 있으며, 성장세가 약해지면 반대의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치적 불안, 전쟁, 제재는 공급에 차질을 빚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요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정도 가격을 움직이는 또 다른 핵심 요인이다. 원유는 주로 미국 달러로 거래되므로 달러 가치 역시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원유 구매 부담이 낮아질 수 있고, 강세일 때는 그 반대다.

미국석유협회(API)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주간 원유 재고 보고서는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재고 변화는 수요와 공급의 변동을 반영한다. 재고 감소는 수요 증가를 시사할 수 있어 유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 반면 재고 증가는 공급 확대를 반영할 수 있어 가격을 낮출 수 있다. API 보고서는 매주 화요일에, EIA 보고서는 그다음 날에 발표된다. 두 기관의 결과는 대체로 비슷하며, 전체 발표의 75%에서 차이가 1% 이내다. EIA는 정부 기관이므로 그 지표가 더 신뢰할 만한 것으로 여겨진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단체로, 연 2회 회의에서 회원국별 생산 할당량을 공동으로 결정한다. 이러한 결정은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OPEC이 생산 할당량을 줄이기로 결정하면 공급이 위축돼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 생산을 늘리면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 OPEC+는 OPEC 비회원국 10개국이 추가로 참여하는 확대 협의체를 뜻하며,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국가는 러시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