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RBA 매파 기조와 미 달러 약세 속 월간 고점 대비 조정 하락세 주춤

  • AUD/USD, 월중 고점 경신 후 반락했으나 추가 하락세는 제한적.
  • 중동 불안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위험선호에 민감한 호주 달러에 부담.
  • 채권 수익률 하락으로 미 달러가 3주 만의 저점으로 밀린 가운데 호주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도 낙폭 제한.
TMGM Analysis: Financial Market News, Economic Calendar & Market Insights

AUD/USD는 목요일 월중 고점을 경신한 뒤 반락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7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인 0.6900 아래에서 시작된 최근의 상당한 회복세도 주춤해졌다. 다만 현물 환율은 추가 하락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유럽 거래시간 전반부 내내 심리적 지지선인 0.7000 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위험선호에 민감한 호주 달러(AUD)에 일부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호주중앙은행(RBA)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과 미 달러(USD) 매도 우위 흐름이 AUD/USD에 순풍으로 작용하며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실제로 크리스토퍼 켄트 RBA 총재보는 월요일 호주와 전 세계에서 중립금리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타당한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앤드루 하우저 RBA 부총재는 이날 앞서 3분기 절사평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11월 3일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를 유지시켰다.

아울러 예상을 웃돈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도 호주 달러에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미 달러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다가오는 10월 27~28일 회의에서 금리를 서둘러 올릴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18개월 만의 고점에서 시작된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3주 만의 저점을 새로 기록했다.

또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수년 만의 고점에서 조정 하락을 이어가면서 미 달러 강세론자들이 수세에 몰리고 있으며, 이는 AUD/USD에 일부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미 달러 약세론자들은 공격적인 베팅을 자제하고 연준의 정책 경로에 관한 추가 단서를 기다릴 수 있다. 따라서 시장의 관심은 화요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집중될 전망이다.

최근 7일간 호주 달러 등락률

아래 표는 최근 7일간 주요 통화 대비 호주 달러(AUD)의 등락률을 보여준다. 호주 달러는 미 달러 대비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USD EUR GBP JPY CAD AUD NZD CHF
USD -0.72% -1.59% -0.77% -1.54% -0.61% -1.64% -1.83%
EUR 0.72% -0.91% -0.07% -0.91% 0.10% -0.92% -1.16%
GBP 1.59% 0.91% 0.82% 0.02% 1.00% -0.10% -0.22%
JPY 0.77% 0.07% -0.82% -0.71% 0.19% -0.86% -1.02%
CAD 1.54% 0.91% -0.02% 0.71% 0.90% -0.15% -0.23%
AUD 0.61% -0.10% -1.00% -0.19% -0.90% -1.02% -1.18%
NZD 1.64% 0.92% 0.10% 0.86% 0.15% 1.02% -0.21%
CHF 1.83% 1.16% 0.22% 1.02% 0.23% 1.18% 0.21%

이 히트맵은 주요 통화 간 등락률을 보여준다. 기준통화는 왼쪽 열에서, 상대통화는 맨 위 행에서 선택한다. 예를 들어 왼쪽 열에서 호주 달러를 선택한 뒤 해당 행을 따라 미 달러 열로 이동하면, 그 칸에 표시된 등락률은 AUD(기준통화)/USD(상대통화)의 변동률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