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달러, 전반적 달러 약세에도 미 달러 대비 9월 중순 저점 근접…시장, 미국 지표 대기

  • 미국 선거 결과가 미 달러화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하면서 수요일 USD/CAD에 새로운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 미 국채 수익률 하락과 이란 문제의 외교적 해결 기대도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추가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 캐나다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가 캐나다 달러화를 지지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미국 거시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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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미 달러화(USD)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면서 USD/CAD는 다시 매도 압력을 받아 지난 이틀간 기록한 이번 주의 소폭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현물 환율은 유럽장 초반 1.3955 부근으로 하락했으며, 약세를 뒷받침하는 펀더멘털 여건 속에서 지난 금요일 기록한 1개월 반 만의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화 가치를 추적하는 미 달러 지수(DXY)는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 모두에서 과반을 확보한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반응해 1개월여 만의 최저치로 급락했다. 재정정책을 둘러싼 교착 상태가 정부 지출을 제한하고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번 결과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였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리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한 차례 더 하락했고, 이는 달러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란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기대도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미국이 당장 이란을 공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에 제재가 해제되고 미국의 해상 봉쇄가 종료돼야만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 남쪽에서 유조선 4척이 기뢰에 부딪혀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유지되면서 원유 가격에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원자재 연동 통화인 캐나다 달러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지난주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매파적 금리 인상도 캐나다 달러화(CAD)를 추가로 지지하며 USD/CAD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트레이더들이 달러화의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데 제동을 걸 수 있다.

이날 북미장에서는 수요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 가운데 ADP 민간고용 보고서와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지 주목된다. 그러나 핵심 관심사는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월간 고용지표로, USD/CAD의 단기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펀더멘털 여건을 고려하면 반등을 시도하더라도 매도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더 높다.

USD/CAD 일봉 차트

Chart Analysis USD/CAD

기술적 분석

USD/CAD는 핵심 지지선인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1.3893과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1.3947 위에 머물며 단기적으로 완만한 상승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후자인 1.3947을 확실히 하향 이탈하면 78.6% 되돌림 수준인 1.3852 부근과 구조적 저점인 1.3731 부근의 하단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열린다. 이후에도 매도세가 이어지면 상승 전망은 크게 약화될 것이다.

상방에서는 50.0% 되돌림 수준인 1.4013 부근이 1차 저항선이며, 그다음으로 38.2% 수준인 1.4080 부근에 더 강한 저항선이 자리하고 있다. 이어 23.6% 되돌림 수준인 1.4163과 이번 사이클의 고점인 1.4296 부근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캐나다 달러 자주 묻는 질문

캐나다 달러화(CAD)를 움직이는 주요 요인은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설정하는 금리 수준, 캐나다의 최대 수출품인 원유 가격, 경제 건전성, 인플레이션, 그리고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인 무역수지입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지(위험선호), 아니면 안전자산을 찾는지(위험회피)를 나타내는 시장 심리도 영향을 미치며, 위험선호 심리는 캐나다 달러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캐나다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미국의 경제 건전성 역시 캐나다 달러화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입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은행 간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 수준을 설정함으로써 캐나다 달러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경제 전반의 금리 수준에 영향을 줍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주된 목표는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해 인플레이션을 1~3%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는 캐나다 달러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양적완화와 양적긴축을 통해 신용 여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전자는 캐나다 달러화에 부정적이고 후자는 긍정적입니다.

원유 가격은 캐나다 달러화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입니다. 원유는 캐나다의 최대 수출품이므로 유가는 캐나다 달러화 가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총수요가 증가하면서 캐나다 달러화 가치도 상승합니다. 유가가 하락하면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유가 상승은 무역수지 흑자 가능성도 높이는 경향이 있어 캐나다 달러화를 뒷받침합니다.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은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통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여겨졌지만, 국가 간 자본 이동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현대에는 실제로 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높은 수익을 얻을 투자처를 찾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늘립니다. 그 결과 해당 국가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캐나다의 경우 이는 캐나다 달러화에 해당합니다.

발표되는 거시경제 지표는 경제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척도로, 캐나다 달러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고용, 소비심리 조사 등의 지표는 모두 캐나다 달러화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견조한 경제는 캐나다 달러화에 긍정적입니다. 외국인 투자 유입을 늘릴 뿐 아니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유도해 통화 강세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캐나다 달러화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