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D/CAD는 나흘 연속 하락한 뒤 수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1.4060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와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면서 미국 달러(USD)가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이 통화쌍도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원자재 연계 통화인 캐나다 달러(CAD) 역시 원유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수 있어 USD/CAD의 추가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트레이더들이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노력에 관한 엇갈린 보도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원유 가격은 상승했다.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고위급 외교 회담 이후 시장 심리에는 부담이 가해졌다.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인 Asim Munir 원수는 테헤란에서 이란의 고위 외교·군사 지도부와 만나 양국 관계와 미국과의 협상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협상에 참여한 한 외교관은 상황을 설명하면서 분쟁 해결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확인하는 한편, 최종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는 일축했다.
글로벌 공급 위험이 겹치면서 원유 가격은 이번 달 10% 넘게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으며, 지난 2주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최소 18건의 선박 공격이 발생해 위험이 더욱 증폭됐다. 그럼에도 에너지 인프라는 회복력을 보여 중동의 원유 공급 흐름은 전쟁 이전 수준의 약 80%까지 회복됐다.
한편 금융시장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을 토대로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계속 가늠하고 있다. 워시 의장은 금리 결정을 “예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다가오는 10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지 동결할지에 대한 뚜렷한 신호를 얻지 못했다.
일봉 차트에서 USD/CAD는 1.4060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물 환율이 50일 및 9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모두 밑돌아 단기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42.7로 하락해 최근 고점에서 조정받은 이후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FXS 연준 심리지수의 최신 수치는 127.5 부근으로, 상승세 초반보다 정책 프리미엄이 낮아졌음을 보여준다.
상단의 1차 저항선은 50일 EMA가 위치한 1.4075이며, 그다음으로는 9일 EMA가 있는 1.4140 부근에 더 강한 매도 압력이 형성돼 있다. 두 수준 모두 반등 시도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더 중요한 장벽은 수평 저항선인 1.4794로, 매수세가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경우 이 수준에서 중장기 상승 추세가 중요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워시 연준 의장은 다소 긍정적이면서도 지나치게 매파적이지 않은 어조를 보였다. FXS Speechtracker 점수는 10점 만점에 5.6점으로, 과거 평균인 6.1점보다 다소 낮았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나치게 깊은 상흔을 입었다”는 인정은 워시 의장이 “좋은 정책”에 따른 구조적 성장과 투자 급증을 강조하면서도 금융안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성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시 의장이 AI를 단기 수요를 이끄는 동력이자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는 도구로 주목하면서 향후 회의 결과를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은 데이터에 의존하는 정책 기조를 시사하며, 달러에 대한 정책 신호를 제한한다.
FXS 연준 심리지수는 0.00포인트 변동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인 127.51을 유지했다. 이는 FXS Speechtracker 점수가 다소 낮아졌음에도 이번 연설 이후 전반적인 정책 기조가 여전히 뚜렷한 매파적 영역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한다. 외환시장 관점에서 높은 지수 수준과 금융위기의 상흔에 따른 워시 의장의 신중한 태도는 임박한 비둘기파적 전환보다는 인플레이션과 금융안정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가 달러를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캐나다 달러(CAD)를 움직이는 주요 요인으로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정하는 금리 수준, 캐나다의 최대 수출 품목인 원유의 가격, 경제 상황, 인플레이션, 그리고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인 무역수지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투자를 늘리는지(위험선호), 안전자산을 찾는지(위험회피)를 나타내는 시장 심리도 영향을 미치며, 위험선호는 캐나다 달러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캐나다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미국의 경제 상황 역시 캐나다 달러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입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은행 간 자금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 수준을 정함으로써 캐나다 달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경제 전반의 금리 수준에도 영향을 줍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주요 목표는 금리를 올리거나 내려 인플레이션을 1~3%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는 대체로 캐나다 달러에 긍정적입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양적완화와 양적긴축을 통해 신용 여건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양적완화는 캐나다 달러에 부정적으로, 양적긴축은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유가는 캐나다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입니다. 석유는 캐나다의 최대 수출 품목이므로 유가는 캐나다 달러 가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 캐나다 달러에 대한 총수요가 늘어나면서 캐나다 달러도 강세를 보입니다. 유가가 하락하면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유가 상승은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이는 경향이 있어 캐나다 달러를 뒷받침합니다.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를 떨어뜨리므로 통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여겨졌지만, 국경 간 자본 통제가 완화된 현대에는 실제로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를 찾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늘립니다. 그 결과 현지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캐나다의 경우 해당 통화는 캐나다 달러입니다.
발표되는 거시경제 지표는 경제의 건전성을 보여주며 캐나다 달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고용, 소비자심리 조사 등의 지표는 모두 캐나다 달러의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견조한 경제는 캐나다 달러에 긍정적입니다. 외국인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할 뿐 아니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유도해 통화 강세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캐나다 달러가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