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D/CAD는 이틀 연속 매도 압력을 받으며 목요일 유럽 장 초반 1.3900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기록한 9월 16일 이후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재정정책을 둘러싼 교착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져 미국 달러(USD)는 9월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러한 교착 상태는 정부 지출을 제한하고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번 선거 결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약해지면서 중동 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이 역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USD/CAD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의 낙관론으로 원유 가격이 2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국채 수익률도 추가로 하락하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을 80% 넘게 반영하고 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치 속에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는 미국 달러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한편, 유가 약세는 원자재 연계 통화인 캐나다 달러에 부담을 줘 USD/CAD를 지지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새로운 방향성 포지션을 취하기에 앞서 금요일로 예정된 미국과 캐나다의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기다릴 수도 있다. 시장은 연준의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추가 단서를 얻기 위해 주요 지표인 미국 비농업 고용(NFP) 보고서와 영향력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연설에 주목할 것이며, 이는 미국 달러 수요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로 전해지는 지정학적 소식이 변동성을 유발하고 유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면서 USD/CAD에 유의미한 매매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4시간 차트에서 USD/CAD는 200기간 단순이동평균(SMA)인 1.4119와 최근 상승 구간의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1.3970 아래에 머물며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 주요 지지선은 78.6% 되돌림 수준인 1.3880이며, 그 아래로는 1.3765 부근에 지지선이 형성돼 있다. 조정이 이어질 경우 이 부근에서 매수세가 더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방에서는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1.3970이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이어 50% 되돌림 수준인 1.4033과 38.2% 되돌림 수준인 1.4097이 저항선으로 자리한다. 그 위로는 200기간 SMA인 1.4119와 23.6% 되돌림 수준인 1.4175가 최근 사이클 고점인 1.4302 부근으로 향하는 상승 경로를 가로막고 있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캐나다 달러(CAD)를 움직이는 주요 요인으로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정하는 금리 수준, 캐나다 최대 수출품인 원유의 가격, 경제 상황, 인플레이션, 그리고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인 무역수지가 있습니다. 시장 심리도 영향을 미칩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투자를 늘리는 위험선호 상황인지, 안전자산을 찾는 위험회피 상황인지에 따라 달라지며, 위험선호는 캐나다 달러에 긍정적입니다. 캐나다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미국의 경제 상황 역시 캐나다 달러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입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은행 간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 수준을 정함으로써 캐나다 달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경제 전반의 금리 수준에도 영향을 줍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주요 목표는 금리를 올리거나 내려 인플레이션을 1~3%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는 대체로 캐나다 달러에 긍정적입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양적완화와 양적긴축을 통해 신용 여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전자는 캐나다 달러에 부정적이고 후자는 긍정적입니다.
유가는 캐나다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입니다. 석유는 캐나다의 최대 수출품이므로 유가는 캐나다 달러 가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면 캐나다 달러에 대한 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캐나다 달러도 상승합니다. 유가가 하락하면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유가 상승은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이는 경향이 있어 캐나다 달러를 지지합니다.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은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통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여겨졌지만, 국가 간 자본 이동 규제가 완화된 현대에는 실제로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높은 수익을 얻을 투자처를 찾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늘립니다. 그 결과 해당 국가의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캐나다의 경우 그 통화는 캐나다 달러입니다.
발표되는 거시경제 지표는 경제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척도로, 캐나다 달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고용, 소비심리 조사 등의 지표는 모두 캐나다 달러의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견조한 경제는 캐나다 달러에 긍정적입니다. 외국인 투자를 늘릴 뿐 아니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유도해 통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캐나다 달러는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