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XAU/USD)은 수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에 기록한 주간 고점인 4,070달러 부근에서 밀려나며, 주요 중앙은행 행사를 앞두고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오늘 늦게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함께 발표되는 통화정책 성명과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나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목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주요 거시경제 지표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연준의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추가 단서를 얻기 위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정책 전망은 단기적인 미국 달러(USD) 가격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이자 수익이 없는 금에 유의미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ME Group의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미국 중앙은행이 12월에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을 80% 넘게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높은 에너지 가격에서 비롯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연준의 추가 긴축 전망을 뒷받침하면서,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BNY Markets의 전략가들은 현재 시장에 반영된 전망과 마찬가지로 연준이 이번 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10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 않으며, 추가 긴축에 대한 기대는 12월 회의에 두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BNY는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반대표가 적어도 한 표, 어쩌면 그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우리의 예상이 맞아 반대표가 한두 표 나온다면, 시장은 수요일 결정을 매파적으로 해석하고 연말 금리 인상 기대를 더욱 굳힐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케빈 워시 의장이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지침 제공을 꺼리는 만큼, 우리가 예상하는 12월 금리 인상을 미리 시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더욱 굳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동 지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은 화요일 미국이 걸프 지역의 여러 아랍 국가에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상대로 단기간에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벌일 것에 대비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리야드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해 직접 명중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원유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안전자산인 달러가 최근 2주 만의 최고치까지 기록한 강한 상승폭을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는 금값에 부담을 주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XAU/USD는 이번 주 초 기록한 3개월 만의 저점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공격적인 약세 포지션을 취하는 트레이더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앞서 언급한 펀더멘털 여건은 금값이 상승보다는 하락하기 쉬운 상황이며, 반등을 시도하더라도 매도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더 높음을 시사한다.
XAU/USD는 4,044.21달러에 위치한 100시간 지수이동평균(EMA)을 소폭 웃돌고 있으며, 이 이동평균선이 가격을 지지하면서 당장의 하락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는 55 부근으로, 상승 모멘텀은 완만한 수준에 그친다. 또한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음의 영역으로 내려가면서, 시장이 앞선 상승분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추가 상승 시도가 힘을 잃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여기에 간밤 최근 하락 구간의 38.2%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 위에 안착하지 못한 점도 상승을 기대하는 트레이더들의 주의를 요구한다.
그러나 38.2% 피보나치 저항선인 4,063.08달러를 넘어 강세가 지속된다면, 50% 되돌림 수준인 4,089.75달러와 61.8% 되돌림 수준인 4,116.43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길이 열릴 수 있다. 그 위의 저항선은 4,154.40달러와 이번 사이클 고점인 4,202.78달러 부근에 위치한다. 반면 바로 아래 지지선인 100시간 EMA를 확실히 하향 이탈하면 23.6%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4,030.0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조정이 더 깊어질 경우 3,976.72달러 부근의 구조적 지지선이 목표가 될 수 있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아래 표는 이번 주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USD)의 등락률을 보여준다. 미국 달러는 뉴질랜드 달러 대비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
| USD | EUR | GBP | JPY | CAD | AUD | NZD | CHF | |
|---|---|---|---|---|---|---|---|---|
| USD | 0.84% | 0.52% | 0.58% | 0.14% | 0.01% | 1.48% | 0.69% | |
| EUR | -0.84% | -0.34% | -0.30% | -0.75% | -0.88% | 0.58% | -0.20% | |
| GBP | -0.52% | 0.34% | -0.02% | -0.41% | -0.55% | 0.97% | 0.11% | |
| JPY | -0.58% | 0.30% | 0.02% | -0.39% | -0.62% | 0.93% | 0.03% | |
| CAD | -0.14% | 0.75% | 0.41% | 0.39% | -0.19% | 1.27% | 0.52% | |
| AUD | -0.01% | 0.88% | 0.55% | 0.62% | 0.19% | 1.48% | 0.49% | |
| NZD | -1.48% | -0.58% | -0.97% | -0.93% | -1.27% | -1.48% | -0.80% | |
| CHF | -0.69% | 0.20% | -0.11% | -0.03% | -0.52% | -0.49% | 0.80% |
이 히트맵은 주요 통화 간 등락률을 보여준다. 기준통화는 왼쪽 열에서, 상대통화는 맨 위 행에서 선택한다. 예를 들어 왼쪽 열에서 미국 달러를 선택한 뒤 가로로 이동해 일본 엔과 만나는 칸을 보면, 해당 칸의 등락률은 USD(기준통화)/JPY(상대통화)의 등락률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