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라그치 “중개국들을 통한 미국과의 간접 협상 계속 진행 중”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파키스탄과 카타르 등 중재국을 통해 미국과의 간접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화요일 보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한 해당 기간의 6일째에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이 제안한 7일 일정에 동의했으나 몇 가지 조건을 추가하려 했다고 설명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이  협상 과정에서 드러났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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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란의 세파뉴스에 따르면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지상 공격도 선택지에 올라 있다고 선언했다. 이번 성명은 역내에서 진행 중인 분쟁이 급격히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반응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98.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원유 자주 묻는 질문

WTI 원유는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한 종류다. WTI는 서부텍사스산원유(West Texas Intermediate)의 약자로, 브렌트유 및 두바이유와 함께 세계 3대 원유로 꼽힌다. WTI는 비중이 비교적 낮아 ‘경질유’로, 황 함유량이 적어 ‘저유황유’로도 불린다. 정제가 쉬운 고품질 원유로 평가받는다. 미국에서 생산되며, ‘세계 송유관의 교차로’로 불리는 쿠싱 허브를 통해 유통된다. 원유시장의 기준유 가운데 하나이며, WTI 가격은 언론에서 자주 인용된다.

다른 모든 자산과 마찬가지로 WTI 원유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은 수요와 공급이다. 따라서 세계 경제의 성장은 수요 증가를 이끌 수 있으며,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약해지면 반대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치적 불안정, 전쟁, 제재는 공급을 차질에 빠뜨려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요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정도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이다. 원유는 주로 미국 달러로 거래되므로 달러 가치도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달러 약세는 원유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으며, 달러 강세는 반대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석유협회(API)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주간 원유 재고 보고서는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재고 변화는 수요와 공급의 변동을 반영한다. 재고 감소는 수요 증가를 시사해 유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 재고 증가는 공급 증가를 반영해 유가를 낮출 수 있다. API 보고서는 매주 화요일에, EIA 보고서는 그다음 날에 발표된다. 두 기관의 발표 결과는 대체로 비슷하며, 75%의 경우 두 수치의 차이가 1% 이내에 머문다. EIA는 정부 기관이므로 그 자료는 더 신뢰할 만한 것으로 평가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기구로, 연 2회 회의를 열어 회원국의 생산 할당량을 공동으로 결정한다. 이러한 결정은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OPEC이 생산 할당량을 줄이기로 결정하면 공급이 줄어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 OPEC이 생산량을 늘리면 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 OPEC+는 OPEC 비회원국 10개국이 추가로 참여하는 확대 협의체를 뜻하며,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국가는 러시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