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미 달러화의 완만한 약세에도 보합세

USD/JPY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157.00~158.00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월요일 엔화 가치를 지지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투자자들이 화요일 미국 중간선거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국 달러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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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미국 중간선거에 대비하는 가운데 일본 엔화(JPY)는 월요일 미국 달러(USD)의 완만한 약세에도 힘을 얻지 못한 채 달러 대비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금요일 통화정책을 동결한 뒤 차기 금리 인상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USD/JPY는 157.00 부근의 기존 거래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월요일 앞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외환시장 움직임이 무질서해질 경우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과도한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미국과 합의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이 발언이 엔화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금요일 엔화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과 우에다 총재의 보도자료에 반응하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그러나 우에다 총재가 향후 금리 인상 여부를 외환시장, IA, 중동 분쟁의 전개 상황에 연계하면서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고, 엔화에 대한 투기적 매수세도 약화됐다.

연준의 기조 완화와 미국 정치 리스크 부각에 달러 상승 동력 약화

달러와 관련해 MUFG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미국 달러의 상승 동력이 약해진 배경으로 연준의 완화된 정책 신호와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UFG는 보고서에서 “공화당이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 미국 달러 강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판도를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결과는 “추가 재정 부양의 여지를 제한하고, 현 대통령의 임기 이후 시장 친화적이지 않은 정책이 나올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측면에서 MUFG는 “연준의 정책 발표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고, 미국 AI 관련 주식이 다시 매도 압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미국 달러의 매력이 일부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MUFG는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이 9월 말 고점에서 거의 40bp 하락했다”고 강조하며,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미국 재무부의 분기 국채 발행 계획 발표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는 달러의 움직임과 전반적인 금리 전망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중간선거 자주 묻는 질문

미국 중간선거는 대통령의 4년 임기 중간에 치러지는 연방 선거입니다. 유권자들은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상원의원 약 3분의 1을 선출하며, 다수의 주에서는 주지사와 그 밖의 주·지방 공직자도 선출합니다.

선거일은 2026년 11월 3일 화요일입니다. 연방법에 따라 11월 첫 번째 월요일 다음 날인 화요일에 실시됩니다. 많은 주에서 사전투표와 우편투표가 이미 진행 중입니다.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의 마지막 2년 동안 상원과 하원을 각각 어느 정당이 장악할지 결정합니다. 다수당은 입법 의제를 정하고 위원장을 선출하며, 상원에서는 판사와 고위 공직자의 인준을 주도합니다.

아닙니다. 대통령은 4년마다 선출되며, 다음 대통령 선거는 2028년 11월에 열립니다.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소속 정당에 대한 신임투표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으며, 역사적으로 집권당은 하원 의석을 잃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미국 달러가 지속적인 추세를 형성하기보다는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양당이 상·하원을 나눠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는 이미 시장 가격에 일부 반영돼 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선거 결과에 더 뚜렷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재정 부양 기대를 높이는 결과는 대체로 국채 수익률과 미국 달러를 끌어올리는 반면, 신규 지출을 제한하는 정치적 교착 상태는 둘 모두를 낮출 수 있습니다. 정부 예산이나 부채한도를 둘러싼 대립과 같은 정치적 갈등도 안전자산인 달러를 일시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6~12개월의 기간에서는 선거 결과보다 경제성장과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이 더 중요합니다.

미국 주식은 역사적으로 중간선거 전에 약세를, 선거 후에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1950년 이후 S&P 500 지수는 총 19차례의 중간선거 모두에서 선거 12개월 뒤 상승했으며, 평균 상승률은 약 15%였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패턴이 선거 결과가 확정된 뒤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과거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일부 전략가는 2026년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이러한 연속 상승 기록에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시장은 정치적 교착으로 세금, 지출, 규제의 대대적인 변화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이유로 분점정부를 반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역사적으로 공화당 대통령 재임 중 중간선거를 통해 양당이 상·하원을 나눠 장악하게 된 경우, 그다음 해 S&P 500 지수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위험 요인으로는 정부 예산 처리 시한, 부채한도 갈등, 의회 조사 등이 있으며, 이는 단기 변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