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보도에서 무력 충돌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중동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서도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유지되면서 호주달러가 미국 달러 대비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긴장에도 AUD/USD는 0.44% 오른 0.7027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는 대체로 보합권에서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Meta와 Tesla의 실적 발표와 함께 인공지능(AI) 관련주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반면 외환시장에서는 미 국무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의 일부 직원과 가족에게 출국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 달러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외교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전쟁을 선택한다면 훨씬 더 큰 전략적 실패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파르스 통신은 시리크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으나, 폭발의 원인과 성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예정된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목요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이후 발표될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에 주목했다. 다만 시장의 주된 관심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쏠려 있다.
호주에서도 별다른 경제 일정은 없었으나, 앤드루 하우저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내놨다. 그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기존 전망보다 나빠 보이며, 예상치를 소폭 웃돈다”고 말하고, 통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전망에는 악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Prime Terminal 자료에 따르면 하우저 부총재의 발언 이후 단기금융시장은 RBA가 금리를 25베이시스 포인트(bp) 인상해 4.85%로 올릴 확률을 약 60%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30%에서 상승한 수준이다.

향후 호주 경제 일정으로는 10월 22일 S&P Global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일간 차트에서 AUD/USD는 0.7024 부근에 거래되며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물 환율은 0.7077 부근에 모여 있는 세 개의 단순이동평균선(SMA)과 상단 저항선으로 전환된 일련의 우상향 추세선 아래에 머물고 있다. 이 추세선들은 0.7086~0.7087 및 0.7111~0.7118 부근에 위치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2.5로 소폭 강세를 시사하지만 중립 수준에 가까워, 회복 모멘텀이 제한적이며 아직 이들 저항선의 압박을 상쇄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방에서는 0.7077 부근의 세 단순이동평균선이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다음으로는 기존 지지 추세선이 밀집한 0.7086~0.7087과 0.7111~0.7118 구간이 저항대로 자리하며, 더 위쪽에는 0.7198의 수평 저항선이 있다. 하방에서는 현재 피벗 구간인 0.7024 부근을 지킬 수 있을지가 당장의 관건이다. 그다음 주요 구조적 지지선은 0.6946 부근의 상승 추세선이며, 이보다 훨씬 아래에는 장기 하락 추세선의 기준점인 0.6246 부근이 있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호주달러(AUD)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결정하는 금리 수준입니다. 호주는 자원이 풍부한 국가인 만큼 최대 수출 품목인 철광석 가격도 핵심 요인입니다.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경제 상황을 비롯해 호주의 인플레이션, 경제성장률, 무역수지도 영향을 미칩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투자를 늘리는지(위험선호), 안전자산을 찾는지(위험회피)와 같은 시장 심리도 영향을 주며, 위험선호 심리는 호주달러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호주 은행 간 자금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 수준을 결정함으로써 호주달러(AUD)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금리는 경제 전반의 금리 수준에 영향을 줍니다. RBA의 주요 목표는 금리를 올리거나 내려 인플레이션율을 2~3%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른 주요 중앙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는 호주달러를 지지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는 반대의 영향을 미칩니다. RBA는 양적완화와 양적긴축을 통해 신용 여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 양적완화는 호주달러에 부정적으로, 양적긴축은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므로 중국의 경제 상황은 호주달러(AUD)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중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 호주산 원자재와 상품, 서비스 구매가 늘어나 호주달러 수요와 가치가 상승합니다. 중국 경제가 예상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면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중국 성장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거나 밑돌면 호주달러와 관련 통화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광석은 호주의 최대 수출 품목으로,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연간 수출액은 1,180억 달러이며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입니다. 따라서 철광석 가격은 호주달러를 움직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 호주달러에 대한 총수요가 증가하므로 호주달러도 상승합니다.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면 반대 현상이 나타납니다. 철광석 가격 상승은 호주의 무역수지 흑자 가능성도 높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 역시 호주달러에 긍정적입니다.
무역수지는 한 국가가 수출로 벌어들이는 금액과 수입에 지출하는 금액의 차이로, 호주달러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입니다. 호주가 해외에서 수요가 높은 수출품을 생산하면, 이를 구매하려는 해외 구매자들이 창출하는 호주달러 수요가 수입 대금 지급을 위한 호주달러 매도 수요를 웃돌면서 통화 가치가 상승합니다. 따라서 무역수지 흑자는 호주달러를 강세로 이끌며, 무역수지 적자는 반대의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