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달러, 미 달러 약세에 상승…국내 악재로 상승폭 제한

  • 민주당의 미국 중간선거 승리와 유가 하락 이후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NZD/USD가 상승했다.
  • 견조한 미국 고용 및 ISM 지표에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확률이 82% 부근을 유지하고 있다.
  •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의 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와 다가오는 뉴질랜드 총선이 뉴질랜드 달러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TMGM Analysis: Financial Market News, Economic Calendar & Market Insights

NZD/USD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목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0.5650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해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면서 워싱턴 정가의 정치적 교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에 미 달러(USD)에 강한 매도 압력이 가해지면서 NZD/USD가 상승했다. 여기에 중동 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유가 급락을 촉발하면서 미 달러에 추가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다만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를 강화하면서 미 달러의 하락 폭은 제한될 수 있다. 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8만 6,000명 증가해 예상치인 6만 9,000명을 웃돌았다. 다만 9월 수치는 9만 명에서 8만 6,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에서 54.5로 소폭 하락해 예상치인 54.8을 다소 밑돌았지만, 여전히 뚜렷한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이처럼 견조한 경제지표로 매파적 정책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82%로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목요일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금요일 비농업 고용(NFP) 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 달러가 국내 악재에 직면하면서 NZD/USD의 상승 여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최근 노동시장 지표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의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을 줄이면서, 시장에 반영된 인상 확률은 주 초 약 75%에서 50%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토요일 치러질 뉴질랜드 총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집권 중도우파 국민당 주도 연립정부와 노동당이 이끄는 야당 진영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분석:

일봉 차트에서 NZD/USD는 0.5650에 거래되고 있다. 현물 환율이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밑돌면서 전반적인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약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환율은 9일 EMA를 소폭 웃돌고 있어 최근 하락 이후 제한적인 안정화 시도를 시사한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수준에 가까운 47.8 부근으로 회복됐다. 이는 매도 압력이 더 이상 극단적인 수준은 아님을 시사하지만, 현재로서는 상승 동력도 제한적이다.

상단의 1차 저항선은 50일 EMA인 0.5693이며, 현재의 하방 압력이 완화되려면 일봉 종가가 이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 하단에서는 9일 EMA인 0.5638이 당장의 지지선 역할을 한다. 이 수준을 하향 이탈하면 매도 압력이 재차 유입될 수 있으며, 모멘텀이 소폭 부정적인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전반적인 약세 구조가 강화될 수 있다.

Chart Analysis NZD/USD
NZD/USD: 일봉 차트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뉴질랜드 달러 자주 묻는 질문

‘키위’라고도 불리는 뉴질랜드 달러(NZD)는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거래 통화입니다. 그 가치는 대체로 뉴질랜드 경제의 건전성과 중앙은행 정책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달러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유한 요인도 있습니다. 중국은 뉴질랜드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므로 중국 경제의 흐름은 뉴질랜드 달러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은 뉴질랜드의 대중국 수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뉴질랜드 경제와 통화 가치에 타격을 줍니다. 낙농업은 뉴질랜드의 주력 수출 산업이므로 유제품 가격도 뉴질랜드 달러를 움직이는 요인입니다. 유제품 가격이 높아지면 수출 수입이 늘어나 경제와 뉴질랜드 달러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을 1~3% 범위에서 달성하고 유지하되, 중간값인 2% 부근에 머물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를 위해 적절한 금리 수준을 설정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으면 뉴질랜드중앙은행은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채권 수익률도 높여 뉴질랜드에 대한 투자 매력을 키우므로 뉴질랜드 달러 강세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뉴질랜드 달러는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뉴질랜드 금리가 미국 연준의 금리와 비교해 어느 수준인지, 또는 향후 어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지를 뜻하는 이른바 금리 차이 역시 NZD/USD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거시경제지표 발표는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핵심 자료이며 뉴질랜드 달러(NZD)의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높은 경제성장률, 낮은 실업률, 높은 경제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견조한 경제는 뉴질랜드 달러에 긍정적입니다. 높은 경제성장률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며, 이러한 경제 호조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동반할 경우 뉴질랜드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뉴질랜드 달러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질랜드 달러(NZD)는 위험 선호가 강해지는 시기, 즉 투자자들이 전반적인 시장 위험이 낮다고 판단하고 성장 전망을 낙관할 때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원자재와 뉴질랜드 달러 같은 이른바 ‘원자재 통화’에 대한 전망을 더 긍정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혼란스럽거나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을 매도하고 보다 안정적인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뉴질랜드 달러는 약세를 보이기 쉽습니다.